성평등부,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 활성화' 간담회 개최

가족센터-아동보호전문기관 등 현장 협력 강화 논의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양성평등위원회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4.20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27일 오후 도봉구가족센터에서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부모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원민경 장관 주재로 보건복지부, 서울시 관계자,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아동권리보장원 기관장,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부모교육과 가족관계 교육을 확대하고, 아동학대 대응 과정에서 가족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간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와 기관 간 역할 분담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도봉구가족센터는 위기 징후 발견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연계 등 대응 사례를 발표하고, 서울시는 서울가족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보건복지부는 가족센터의 '지역유관기관 협의체'를 활용한 기관 간 전문성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제안한다.

성평등부는 아동학대 판정 이후 원가정에서 분리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지원체계 마련과 재발 방지를 위한 부모교육·상담·사례관리 프로그램 연계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성평등부는 전국 가족센터를 통해 부모교육과 가족관계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등 청년 대상 교육을 늘리고, 맞벌이 가정과 아버지 참여를 고려한 주말·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긍정양육 콘텐츠'를 교육 과정에 포함하고, 가족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한 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교육 일정은 5월 중 가족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원민경 장관은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양육 역량과 가족 간 소통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부모교육과 가족관계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부연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