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추석 앞두고 민주통합당 텃밭 호남 껴안기 나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27일 광주와 나주를 연이어 방문, 추석 전 호남 민심 다독이기에 나선다.
호남은 민주당의 주 지지기반 지역임에도 최근까지 야권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문 후보보다 무소속인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10%P이상 높다.
이는 참여정부 시절 '호남 홀대론'으로 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문 후보에 대한 서운함이 남아있는데다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경쟁력에서 아직 안 후보가 문 후보보다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점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에 명절을 앞두고 호남을 찾아 자신이 민주당의 적자임을 강조하고 수권능력이 있음을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광주·전남 지역의 민주당 핵심당원, 원로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후 이어 오후 9시에는 전남 나주를 방문해 태풍 볼라벤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힐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선 오후 2시에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갖고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대한 극복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 10여명의 전문가들이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 선대위의 진성준 공동대변인은 "문 후보가 IMF 등 경제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능력을 지닌 경제 전문가들과 만나 서민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책과 대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다만 문 후보의 경제 자문기구 신설에 대해서는 아직 대선 캠프에 결합할 지 자문기구로 둘 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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