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경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李 "사회정책에 각별히 관심을"(종합2보)
신임 정책실장, 수석보좌관회의서 소감…경제성장수석에 문신학
靑 "양극화 해소·서민정책 보강 중점…강훈식 거취, 대통령 고민 중"
- 임윤지 기자, 김근욱 기자,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김근욱 장성희 기자 = 하준경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1일 "사회 정책, 그다음에 과학기술 정책, 경제 정책이 상호 조화를 이뤄서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들 수 있도록 참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에 정책실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믿고 맡겨주신 대통령님께 먼저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하 실장의 소감을 들은 뒤 "우리 국민의 삶에 직결된 경제 문제가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하고 어느 정도 안정돼 가고 있다"며 "이제는 사회 정책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책실장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을, 경제성장수석비서관에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인사 브리핑에서 경제성장의 흐름을 민생경제로 이어가고 사회정책과 국정 실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하 신임 정책실장은 공정 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을 성장전략에 결합해 온 학자로,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맡아왔다.
성 수석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시킨 역량을 보여줬다"며 사회·경제정책을 아우르면서 국민이 체감할 정책 변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신임 경제성장수석은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다. 성 수석은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실행 중심의 경제성장전략으로 잠재성장률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브리핑에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성 수석은 하 실장 발탁 배경에 대해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그러한 서민을 위한 정책들을 보강하는 사회정책 분야에 굉장히 중점을 두고 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균형 있게 이끌 적임자를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경제 기조의 유지 여부를 묻는 말에는 "공정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 사회적 현안을 성장전략에 결합시켜 왔던 대표적인 학자 출신으로서 경제성장수석 역할을 무난하게 잘 수행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거, 일자리, 그리고 서민 금융 분야에 대한 사회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전체적인 방향은 잡혀 있는 상태"라며 "하 실장이 성장전략과 사회정책을 결합해 이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 기조에 대해서도 "개혁에 대한 의지나 열정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인사권자께서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후 별도 현안 브리핑에서 인사청문 요청안을 금명간 국회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정책특별보좌관에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각각 위촉했다.
재정경제부 제1차관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임명했으며, 장관급인 지방시대위원장에는 박정현 전 부여군수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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