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군의 날 '자주국방 구상' 제시…DMZ 사고 장병 위로 예정

계룡대 기념식 주재…국방개혁·스마트 정예강군 도약 청사진
고 김오랑 중령·정선엽 하사에 충무무공훈장…'천광' 요격 시연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울산에서 열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9.30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자주국방과 국방개혁 구상을 밝히고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사고를 당한 장병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해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

'자주국방 실현! 대체불가 국군'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내·외빈과 초청 인사, 장병·가족, 국민참관인 등 3600여 명이 참석한다.

군 장병을 축하하고 예우하는 한편 국민과 군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각 군 지휘부와 간부·생도·병사 대표와 함께 기념식에 입장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열병, 훈장·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병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독립군·광복군부터 대한민국 국군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에 감사를 전하고, 주한미군과 유엔사 회원국 장병들도 격려한다.

또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인 평화를 만드는 것임을 강조하고, 자주국방 구현과 국방개혁, 스마트 정예강군 도약, 국민의 군대 재건 추진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전사한 고(故) 김오랑 중령과 정선엽 하사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한다.

식전행사에서는 국민과 장병이 함께하는 민군 통합 태권도 시범과 장병들의 전통공연, 의장대 시범이 진행된다.

식후행사에서는 민군 모둠북 공연과 드론 요격 시연, 국방정책 홍보영상 상영, 공중분열, 블랙이글스 고난도 기동 시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해 최근 전력화를 마친 대드론 요격 신무기 '천광'을 시연한다.

국민주권 정부의 두 번째 국군의 날 행사인 이번 기념식은 '2026년 지상군 페스티벌·계룡 군문화 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올해부터 4년간 육군·공군·해군·해병대의 주요 행사와 국군의 날을 연계하는 행사 계획에 따른 것이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