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아시아개발은행 총재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 협력 확대"

원전·에너지 인프라 분야서도 협력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9.11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만나 중앙아시아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인공지능(AI), 원전 등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전 집무실에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칸다 마사토 ADB 총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한·중앙아시아 정상외교와 ADB 협력을 연계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기술과 역량을 갖춘 한국과 아시아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과 금융수단을 갖고 있는 ADB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칸다 총재도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는 ADB의 역점 지원 분야"라며 "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AI' 비전과 글로벌 AI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AI 역량과 ADB의 개발 전문성을 결합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칸다 총재는 ADB가 추진 중인 '아세안 파워그리드' 등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인프라 확충 사업과 원전 관련 분야 금융지원 정책 등에서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