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행정·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기능 개혁안도 공개

韓총리·행안·국토장관 등 합동 기자회견…이전 기본방향·추진계획 제시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도 발표…지역균형발전·공공부문 효율화 방향 주목

한성숙 국무총리. 2026.8.27 ⓒ 뉴스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정부가 3일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한다. 공공기관의 기능을 재편하기 위한 개혁 방안도 함께 공개한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날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위한 기본 방향과 원칙,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행정·공공 기능을 지역으로 분산해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금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성평등가족부 등이 이전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이전 방향과 추진 일정 등 정부 차원의 계획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지방 이전과 함께 기능 개혁 방안도 제시한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면서 지방 이전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들의 이전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별 이전 계획은 향후 순차적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행정안전부가, 공공기관 이전은 국토교통부가 각각 주무 부처를 맡아 관련 작업을 진행해 왔다.

국토부는 서울에 잔류하는 기관을 최소화한다는 원칙 아래 대상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대상 기관과 이전 시기, 지역 배치 등을 둘러싼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