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용산공원 활용' 반대…靑 "내부 논의한 바 없다"

"오세훈 발언 직접 확인한 바 없어…공급대책 내용, 2차회의 후에 답 드릴 것"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15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청와대는 6일 정부가 주택 공급 방안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어린이정원 및 그린벨트 지역 활용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오 시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직접 확인한 바가 없고, 내부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 도중 오 시장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5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준공업지역 등을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7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장관과 부동산 2차 점검 회의를 진행한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1차 회의에서 주택 공급 확대와 속도를 주문한바,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공급대책 내용, 발표 시기는 현재 말하긴 어렵지만 2차 회의 이후에 후속적인 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구체적인 (공급) 숫자, 장소가 아무것도 논의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