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칠레, 세계가 몰랐던 韓 가능성 먼저 알아본 고마운 나라"
칠레 첫 일정 동포간담회…재외동포 은행 서비스 개선 소개
1박 2일 공식방문 돌입…30일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 김근욱 기자, 심언기 기자
(서울·산티아고=뉴스1) 김근욱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칠레는 전 세계가 대한민국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시절에 우리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손을 내밀어 준 고마운 나라"라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경제문을 넓히기 시작했을 때 칠레가 우리의 소중한 동반자가 돼 줬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칠레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에 중남미 국가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해 줬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무역협정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에 이은 남미 두 번째 순방국인 칠레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칠레가 지도상으로는 대한민국의 가장 먼 나라 중 하나"라면서도 "함께 공유한 역사를 떠올려 보면 두 나라 사이의 거리는 훨씬 가깝다"라고도 했다.
이어 동포간담회를 통해 현지의 다양한 불편이 하나씩 해소되고 있다며, 30일부터 은행 업무 이용이 한층 편리해진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은행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위임장 때문에 고생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재외 공관에서 확인받고, 국내로 우편 보내고, 또 며칠씩 기다리고 그랬다고 한다"며 "7월 30일부터는 재외 공관에서 확인받은 금융 위임장을 바로 온라인으로 국내 은행에 전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훨씬 편리하게 금융 사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이 쉬운 걸 왜 그동안 안 하고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고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찬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1박 2일 칠레 공식 방문에 돌입한다. 30일 칠레 건국영웅 오히긴스 동상 헌화에 이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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