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노조위원장 룰라' 사무실 방문…"노동존중 한-브라질 같아"

룰라 대통령 근무했던 상파울루 금속노조 방문해 각별한 우의 표현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금속노동조합을 찾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노조위원장 시절 사무실 전시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2026.7.29 ⓒ 뉴스1 허경 기자

(상파울루=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금속노동조합을 찾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젊은 시절 발자취를 더듬으며 각별한 우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당초 국빈방문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상파울루 금속노조를 즉석 방문해 노조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룰라 대통령의 과거 활동을 주의 깊게 살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한-브라질 정상회담 뒤 진행한 언론공동발표에서 "내일 상파울루에 제가 방문하면 우리 대통령님께서 젊은 시절에 일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그곳에서 우리 대통령께서 노동자들의 현실을 잊지 않고, 또 끊임없이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던 그곳에서 대통령의 꿈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상파울루 금속노조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이 근무하던 사무실을 둘러보고, 전시된 자료집과 사진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노조위원장의 권유로 룰라 대통령의 집무 책상에 앉아 루라 대통령이 사용했던 전화기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상파울루 금속노조 사무실 방문 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일하던 노조 사무실에 방문했다"며 "노동이 존중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은 브라질이나 대한민국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금속노동조합을 찾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노조위원장 시절 사무실 전시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2026.7.29 ⓒ 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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