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1%…서울 긍정 43%-부정 48% '5%p 역전' [갤럽]
3주 연속 1%p 소폭 하락…부동산 정책 이슈 부상에 수도권 '흔들'
민주 44%, 국힘 23%…'與 전대 컨벤션 효과' 지지율 격차 확대
- 심언기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1%p(포인트) 떨어진 51%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1%, 부정 평가는 38%를 기록했다.
7월 1주 54%를 기록한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1%p씩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7월 2주 35%, 전주 37%에 이어 1%p 상승했다. 11%는 직무수행 긍/부정 평가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17%)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직무능력/유능함(6%) △서민정책/복지(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자들의 22%는 '부동산 정책'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와 이 대통령 자택 '근저당 매각'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경제/민생/고환율 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서울 지역에서 긍정평가 43%, 부정평가 48%로 나타났다. 전주 긍정 47%, 부정 41%였던 서울 지역의 긍부정 우세 평가가 뒤집히며 부정 평가가 5%p 앞섰다.
반면 전주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인 3%p 높았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긍정평가 40%, 부정평가 38%로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기, 충청·호남·부울경 지역에선 모두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지지성향별로는 보수층은 부정평가(65%)가 긍정평가(26%)를 두 배 이상 웃돈 반면, 진보 층에서는 긍정평가(83%)가 부정평가(15%)를 압도했다. 중도층에선 긍정평가 49%, 부정평가 38%로 전체 국정지지율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3%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4%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p 하락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가까워지면서 컨벤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2%,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0.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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