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대수보 순연…부동산 정책 토론회 앞두고 숨고르기
靑 "주제 및 일정 변경으로 오늘 열지 않아"
- 김근욱 기자,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한재준 기자 = 청와대가 20일 오후로 예정됐던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대수보)를 연기했다.
대수보는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이 참석해 주요 국정 현안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회의다.
대수보는 통상 매주 목요일 열리지만,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하는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 일정으로 인해 이번 주에는 20일로 앞당겨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날 오전 대수보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대수보 연기 사유에 대해 "오늘 예정되었던 대수보는 주제 및 일정 변경으로 인해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수보에서는 최근 반도체 업황과 증시 상황, 부동산 정책 등을 감안한 다양한 논의가 예상돼 왔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급락의 여파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중 나란히 5% 넘게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날 "한국 증시의 가장 주목받는 혁신으로 평가받던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골칫거리(headache)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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