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1%p 하락한 52%…민주 40%·국힘 26% [갤럽]
국정지지율 소폭 하락하며 정체…2030·70대 여론흐름 고전
'전대 과열·유시민' 민주 2%P 하락…국힘과 격차 14%P 좁혀져
- 심언기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1%p(포인트) 떨어진 52%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2%, 부정 평가는 37%를 기록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5월 3주차 조사 이후 2주 연속 하락세에서 7월 첫주 반등에 성공했지만, 2주 연속 다시 1%p씩 소폭 하락하며 지지율 정체 흐름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긍정 41%, 부정 44%)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대통령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여권 텃밭이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계획이 발표된 광주·전라 지역에서 지난주(75%) 보다 2%p 상승한 77%의 긍정평가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39%로 동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 보다 개선됐지만, 30대에선 긍정 43%, 부정 45%로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부정 평가(43%)가 긍정 평가(38%)를 앞섰다.
반면 40대(긍정 68%, 부정 28%)와 50대(긍정 68%, 부정 27%)에서는 탄탄한 지지율을 보였고, 60대에서도 긍정 평가(48%)가 부정 평가(43%)를 앞섰다.
이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21%)라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민생(1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7%) △소통(4%) △서민 정책/복지(4%) 등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16%)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부동산 정책(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독재/독단(5%)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p 상승하며 양당 격차가 14%p로 좁혀졌다.
전당대회 과열과 유시민 작가의 이 대통령 비판 발언 등 내홍의 영향이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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