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나토서 권총·실탄 선물 받아…靑 "대통령기록관에 이관"

튀르키예 대통령, 나토 참석 정상에 리볼버형 권총 선물
靑 "경찰청과 협의해 반입 승인 받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 주최 공식 환영만찬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8 ⓒ 뉴스1 이재명 기자

(울란바타르=뉴스1) 한재준 기자 = 취임 후 처음으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국인 튀르키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권총과 실탄을 선물로 받았다.

11일 청와대와 외신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리볼버형 권총 1정과 실탄 6발이 담긴 상자를 선물 받았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에게 같은 선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권총은 튀르키예에서 최초로 생산된 리볼버형 권총이다. 튀르키예 국영 방산기업 'MKE'가 1990년대 생산한 6연발 권총 '구무샤이 357 매그넘'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색 선물에 각국 정상들이 통관 절차로 인해 애를 먹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총기 선물은 청와대와 외교부가 경찰청과 협의해 반입 승인을 받았다"며 "대통령경호처의 관리 하에 대통령기록관으로 안전하게 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