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위, 런던 기후행동주간 마무리…한국형 기후 거버넌스 성과 알려

기후시민회의 첫 공식 소개…글로벌 거버넌스 논의 참여
글로벌 전기화 이니셔티브 참여…국제협력 확대

이창훈 기후위기대응위 공동위원장이 현지시간 23일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전기화 정상회의(GETES)에 참석했다.(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06.29.ⓒ 뉴스1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이창훈 공동위원장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기후행동 주간'에 참석해 한국의 기후 거버넌스 개혁 성과를 국제사회에 처음으로 공식 소개하고, 글로벌 기후 협력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후대응위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참석을 계기로 한국이 기후 분야 국제협력에서 '성실한 이행국'을 넘어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제기후위원회네트워크(ICCN) 등이 공동 주관한 '기후 거버넌스 포럼'에서는 올해 출범한 상설 '기후시민회의'를 중심으로 한 한국형 기후 거버넌스 모델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기후대응위는 기후 헌법소송과 헌법재판소 결정, 제도 개혁, 시민 참여를 연계한 한국의 사례가 국제사회에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또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전기화 정상회의(GETES)'에 참석해 글로벌 전기화 이니셔티브인 '전기화, 지금(Electrify Now)' 출범 세션에 참여했다.

그는 "전기화는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국제사회의 전기화 전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영국 정부가 주최한 '주요 기후오염물질 대응 고위급 리셉션'에 초청받아 메탄 등 단기체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영국·캐나다·남아프리카공화국·유럽연합(EU) 등 주요 기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기후·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이번 런던 방문은 한국의 청정에너지 정책과 기후 거버넌스 모델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후대응위 공동위원장이 현지시간 26일 케이티 화이트(Katie White)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 기후담당 정무차관과 면담하고 있다.(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06.2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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