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인사청문준비단 "남동생에게 월세 받아…무상 임대 아냐"

의혹 보도에 반박…"자세한 내용 인사청문회서 밝힐 것"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 마포구 SVC 서울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6.16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17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남동생에게 무상으로 건물을 빌려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준비단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남동생에게 월세를 꼬박꼬박 받고 있다"며 "무상 임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일보는 한 후보자가 2019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소재 건물을 매입해 임대사업체를 낸 뒤 남동생 및 제3자와 임대차계약을 맺었다면서, 남동생에게는 주변 시세보다 30~40% 저렴한 월세 350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는 한 후보자의 지난해 부동산 임대사업 소득이 3811만 8493원으로, 제3자에게도 남동생과 같은 월세를 책정했어도 원래 받아야 할 임대료의 절반에 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자가 이들과 계약하면서 남동생에게는 현금으로, 제3자에게는 통장으로 월세를 받기로 계약서에 명시했다면서, 남동생이 무상으로 한 후보자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올해 한 후보자가 남동생에게 1억 원을 빌려주는 사인간채무 계약을 맺었다면서, 꼼수 증여 논란에 대해서도 이 매체는 보도했다.

준비단 관계자는 "동생과 제3자에게 정상적으로 월세를 받고 있고, 무상 임대를 한 바 없다"며 "지하를 임대한 제3자에게는 월세 55만 원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사청문회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