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인사청문준비단 "남동생에게 월세 받아…무상 임대 아냐"
의혹 보도에 반박…"자세한 내용 인사청문회서 밝힐 것"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17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남동생에게 무상으로 건물을 빌려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준비단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남동생에게 월세를 꼬박꼬박 받고 있다"며 "무상 임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일보는 한 후보자가 2019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소재 건물을 매입해 임대사업체를 낸 뒤 남동생 및 제3자와 임대차계약을 맺었다면서, 남동생에게는 주변 시세보다 30~40% 저렴한 월세 350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는 한 후보자의 지난해 부동산 임대사업 소득이 3811만 8493원으로, 제3자에게도 남동생과 같은 월세를 책정했어도 원래 받아야 할 임대료의 절반에 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자가 이들과 계약하면서 남동생에게는 현금으로, 제3자에게는 통장으로 월세를 받기로 계약서에 명시했다면서, 남동생이 무상으로 한 후보자 건물에서 카페를 운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올해 한 후보자가 남동생에게 1억 원을 빌려주는 사인간채무 계약을 맺었다면서, 꼼수 증여 논란에 대해서도 이 매체는 보도했다.
준비단 관계자는 "동생과 제3자에게 정상적으로 월세를 받고 있고, 무상 임대를 한 바 없다"며 "지하를 임대한 제3자에게는 월세 55만 원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사청문회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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