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나지 않도록 할 것"…李대통령, 국가유공자 위문·감사 인사

현충일 맞아 중앙보훈병원 방문…병실 찾아 쾌유 기원
전국 보훈환자 8800여 명에 홍삼 선물세트 전달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6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 참석 이후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이날 오전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보훈환자들과 가족들을 만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로했다고 밝혔다.

1961년 개원한 중앙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진료와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종합의료기관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병원 도착 후 환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어디가 편찮으세요", "치료는 잘 받고 계시냐"고 안부를 물었다. 몸을 낮춰 휠체어에 앉은 환자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악수를 나누는 등 직접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6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후 신호철 병원장의 안내로 병실을 찾아 국가유공자들을 차례로 만나 치료 경과를 확인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었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병실에서는 환자들과의 대화도 이어졌다.

월남참전유공자인 황대식 씨가 병원 환경에 만족감을 나타내자 이 대통령은 "그래도 얼른 나으셔서 퇴원하셔야죠"라고 했다. 또 다른 참전유공자 박형우 씨가 "다시 전쟁이 나면 최전방으로 보내달라"고 말하자 "그 마음에 감사드린다. 전쟁이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여사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며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위문을 마친 뒤 간호스테이션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보훈환자들이 불편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중앙보훈병원 방문을 계기로 전국 보훈병원과 위탁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약 8800명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6 ⓒ 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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