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제 우편 소포 검색 시스템, 벌써 효과…마약 다 걸려"

마약 합수본, '2차 저지선 제도' 시행 후 첫 기소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부처별 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6.2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국제 우편 소포 전부 우편집중국에서 검색하는 시스템을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효과가 나고 있다"며 "이제 국제우편 소포로 마약 구매하면 다 걸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의 수사 성과를 다룬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합수본은 이날 시가 6억 원 상당의 마약을 해외에서 밀수한 일당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공항과 항만의 1차 단속을 통과한 밀수 마약을 우편집중국에서 다시 적발하는 '2차 저지선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적발된 사례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 중 관세청 업무보고 당시 "국제 우편 소포를 다 검색을 하고 있느냐며 구체적인 성과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바 있다.

같은 날 X를 통해서도 "우편으로 마약 구입하면 반드시 적발돼 처벌된다"라며 "공연히 돈 쓰면서 교도소 가지 마시고 일찍 치료받으시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