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참사 허위댓글 구속…인면수심도 유분수, 엄단할 것"
경찰 "대국민 사기" 주장 2차 가해 남성 구속
李 "앞으로 더 철저히 수사하고 엄단할 것"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사회적 참사를 둘러싼 허위 댓글로 2차 가해를 한 피의자가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인면수심도 유분수"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허위 댓글 세 번째 구속"이라며 "대체 왜 이러는 것인지, 자신의 가족이 그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해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철저히 수사하고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세월호·이태원·여객기 참사 등과 관련해 수천 건의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모욕적 게시글을 반복 게시한 5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요 커뮤니티와 플랫폼에 '세월호는 짜고 친 대국민 사기, 연출된 것', '여객기 사고는 시체팔이한 사기극', '이태원 사고는 더미 놓고 시체놀이한 부실한 영화'라는 취지의 허위 글을 지속해서 장기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구속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2차가해범죄수사과 발대 이후 세 번째 구속 사례다. 2차가해범죄수사과는 지난 1월과 4월에도 이태원·세월호 참사에 대해 모욕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한 60대 남성과 50대 남성을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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