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고향 안동서 日총리와 정상회담 시작…에너지 협력 모색
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원유 공동비축 등 협력 문서화 가능성
-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안동 소재 호텔에서 소인수회담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다. 회담 이후에는 공동 언론 발표도 예정돼 있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한일 정상이 세 번째 마주 앉는 안동 정상회담에서는 중동정세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일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급 의존도가 큰 만큼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한일 정상이 회담에서 원유 공동 비축 등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할 거란 관측을 내놨다. 양국 간 원유와 석유제품의 원활한 대여를 위한 민관 대화를 추진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산업·통상 정책대화를 신설하는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협력방안을 명시한 공동문서가 이날 발표될지 주목된다.
이밖에 회담에서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가 의제로 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1월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일본 조세이(長生) 탄광 유해 DNA 감정의 진행 상황에 대한 정상 간 평가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정부는 전날(18일) 조세이 탄광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대통령 내외가 직접 숙소 앞으로 나가 다카이치 총리를 영접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