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처 릴레이 칭찬…"검찰도 원죄·업보 있지만 잘한 건 포상"
"그냥 자랑 아닌 처벌 예방효과…범죄 유혹 줄이려면 많이 알려야"
국세청 '탈세·조세회피' 공정위 '담합' 처벌 등 격려…"포상 늘려라"
- 심언기 기자, 김근욱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검찰 등에 성과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검찰을 향해 "원죄 같은 것도, 업보 같은 것도 있지만 풀어야 한다. 잘 하는 건 잘 하는 거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시정하고, 포상도 많이 하시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요새 경찰도, 검찰도, 공정위도 많은 업무 성과들을 내고 있는 것 같다. 국세청도 열심히 잘 하고 계신 것 같다"며 "다른 부처들도 마찬가지지만, 경찰과 검찰은 본인들이 하는 일의 성과 홍보를 열심히 하시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냥 자랑만 한다는 게 아니고 처벌이나 이런 거는 예방 효과가 있다. '이런 것도 이게 문제가 되는구나', '이렇게 엄하게 처벌받는구나' 이런 인식을 하게 하지 않느냐"면서 "이것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범죄 유혹을 줄이기 위해서 많이 알리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법무부를 향해 "포상이나 이런 것도 좀 많이 하시라"며 "공무원들이 잘한 일에 대해서 충분히 격려하고 또 그걸 통해서 보람을 느끼고, 안정감도 부여하고, 그래서 또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욕도 부여하고 그런 게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분위기가 어떻든 간에 그건 또 스스로 해결해야 할 부분도 있다. 원죄 같은 것도, 업보 같은 것도 있지만 풀어야죠"라며 "잘하는 건 잘하는 것이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시정하고 그렇죠. 포상도 많이 하시라"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세청을 향해서도 "원래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조직인데 요새는 칭찬할게 많은 것 같다"며 "진짜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얼마 전에 승진도 이렇게 (성과)평가에 따라서 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해외재산 도피하고 소위 탈세·조세 회피한 거 찾아냈다고 하던데, 필요하면 인력을 좀 더 늘리든지 해서 그런 사례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담합 등 적발 성과를 낸 공정위에도 "소위 공정거래위는 '경제 검찰'이라고 불린다"면서 "요새 열심히 잘해서, 성과를 많이 내고 있어서 고맙다. 일선에 일하는 공무원들 칭찬이나 포상도 열심히 잘 하십시오"라고 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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