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순직의무군경 유가족과 함께 눈물…"끝까지 잊지 않을 것"

제3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 기념사

김민석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4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우리는 순직의무군경의 희생을 널리 알리고, 나라와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소중한 청년들을 끝까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3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기념식 주제는 '그리운 이름,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이라며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이름, 그들이 못다 피운 푸르른 꿈을,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청춘을 바친 청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없을 것"이라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했던 고귀한 넋을 국가와 온 국민이 함께 기억하리라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순직의무군경의 날에 대해 "이날은 순직하신 분들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책임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순직의무군경과 유가족분들에게 정성으로 예우할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이들이 못다 피운 꿈을 기억하며, 더욱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고(故) 한승우 이병의 아버지 한일석 씨의 편지 낭독을 들으며 함께 눈물을 흘리고, 낭독을 마친 뒤 무대에서 내려온 한 씨의 손을 잡으며 위로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