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70여일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김 총리 "투자 특례 구체화 적극 지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상황 점검회의 주재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1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련 "조직의 자율권보장과 재정 인센티브뿐만 아니라 산업기반 조성과 투자요건 개선을 위한 특례들이 실제 집행 가능한 수준까지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통합특별시 출범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성장구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핵심 국가과제"라면서 "지역 차원에서는 행정 산업 생활권을 통합해서 주민 편익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방선거 일정이 임박해 있는 상황에서 행정복공백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제도정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정부와 전남광주 두 지자체는 통합 관련 사안들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보완해서 안정적으로 통합시가 출범할 수 있도록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남 광주지역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하고 국가적 미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발전 방향 마련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통합에 따른 민원 사무처리 체계 개편, 자치법규 정비 등 주민의 일상과 관련된 사안들도 꼼꼼하게 챙겨야 행정통합의 효과가 실질적 지역성장으로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전남 광주 두 자치단체가 지역 간 이해관계를 넘어 하나의 팀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조직과 권한 재배분까지 포함해서 출범에 필요한 주요 현안들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아가야 한다"며 "오랜 시간 역사와 생활권 공유해온 공동체인 전남과 광주가 이번 통합을 계기로 한편으로는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한편으로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김 총리는 오는 9월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에 관해 "고양국제꽃박람회나 서울국제정원박람회처럼 지역이 중심이되고 해외에서도 참여하는 국제 행사"라며 "전남광주통합 이후 처음으로 이 지역에서 치러지는 큰 행사로 안팎의 기대가 높은 만큼 통합자치시의 역량을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도 지난주에 한번 가서 현장을 둘러봤고 이번주에 다시 두 번째로 현장을 방문한 후에 종합적인 의견을 말씀드릴 생각"이라며 "현재 경선과 지방선거가 진행되고 있지만 해당지역에서 당선가능성이 유력한 휴보들도 이 행사가 조금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지역이 중심이 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깊은 관심을 갖고 면밀하게 이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