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공무원 추가근무 인정 못받는 것 이상해…개선책 마련"

"야근·휴일 근무하면 제대로 대가 지불해야"
"안 해도 될 사람 다 초과근무하는 것도 이상"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9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공무원의 추가근무 문제에 대해 "연장·야근·휴일·주말 근무하면 제대로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29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무원들은 초과근무 한도가 있다"며 "초과근무 필요 없는 사람들이 쓸데없이 초과근무할 경우를 대비해 만들어놨는데, 마치 당연히 그 시간을 채워서 보상해 주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니까 꼭 야근 안 해도 되는 사람, 주말 근무 안 해도 되는 사람들이 그 시간만큼은 또 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며 "그 문화도 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로 믿어주고 진짜 필요한 사람은 더 일하게 하고, 대신 관리 감독을 잘하면 된다"며 "그걸 제안해 놓고 쓸데없이 안 해도 될 사람이 그 시간 다 초과근무하고, 해야 할 사람은 그 이상 하면서도 인정 못 받는 건 이상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건 개선책을 좀 만들어 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