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추경, 골든타임 지킬 구원투수되려면 신속 통과·집행"

"가용 가능 모든 재원 운영 민생 안전망 구축, 재정의 당연한 역할"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 국회(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7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26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관해 "민생과 기업 현장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구원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신속한 통과와 집행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과 같은 복합 위기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위기 상황이며, 일부에서는 1970년대 오일쇼크(석유파동)에 버금가는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마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추경안은 중동 전쟁의 위기 상황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을 보호하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하고 시급한 조치"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경제와 민생이 이토록 어려운 상황에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운영해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민생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은 재정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서는 공공부문부터 앞장서 강도 높은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도 탄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