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위험성 있다고 우회수입 봉쇄하면 위협 커…균형 맞춰야"
"조금 위험 있다고 다 금지하면 국내 원유 문제 어떻게 하나"
"홍해 통한 원유 수입, 위험 감수해야지만 최대한 안전하게"
- 한재준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홍해를 통한 원유 수입과 관련해 "지금 우회 수입할 수 있는 루트가 많지도 않고 위험성이 조금 있다고 원천 봉쇄하면 대한민국 전체의 원유 공급 문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국가나 국민에게 너무 위협이 크다"며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비상경제점검회의 겸 국무회의를 주재 "100% 안전을 위해 조금의 위험이 있다고 다 금지하면 국내 원유 문제는 어떻게 하겠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외교부, 국방부에 홍해를 통한 원유 우회 수입 방안을 물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후티 반군의 홍해 통항 선박 위협과 관련해 "후티의 전력이 호르무즈처럼 완벽하게 (홍해를) 봉쇄할 수 있느냐. 그 가능성은 조금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금 선사들이 홍해로 들어가겠다고 신고해서 우리가 들어가서 해도 된다고 해서 몇척이 지금 (홍해로) 접근하고 있다는 거잖아요"라며 "위험을 조금씩은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데 관계부처와 협력해서 최대한 안전하게"라고 당부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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