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전남 농협자재센터 찾아 "면세유·비닐 등 세심한 관리 필요"

중동 전쟁 따른 유가·원자재 상승 점검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동 사태로 석유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11일 경기도 구리시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를 방문해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지하저장공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6.3.11 ⓒ 뉴스1 정부청사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전남 장성 황룡농협자재센터를 찾아 중동 전쟁에 따른 주요 농업용 기자재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비상 전국 점검'의 일환으로,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농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농업용 기자재 수급 동향을 보고받고 "면세유, 농업용 비닐, 비료 등은 농업인의 체감도가 높은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에 원자재 가격 동향과 현장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또 현장 집행기관인 농협에는 정부가 마련한 가격 안정 대책을 농업인에게 충분히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기계용 면세유 지원 등 현장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3월 27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비상 전국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부 관리가 상대적으로 미치기 어려운 지역 중소도시까지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지방균형성장 등 주요 정책이 지방선거 이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다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점검 과정에서 지방선거 후보자와의 접촉은 배제할 방침이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