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외교 슈퍼위크' 돌입…인니·프랑스 정상과 연쇄 회담
인니, KF-21 수출·호르무즈 봉쇄 따른 공급망 다변화 등
'G7 의장국' 프랑스, 11년 만에 정상 방한…AI·중동 논의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프랑스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여는 '외교 슈퍼위크'에 돌입한다. 첨단 산업 협력과 안보 이슈를 아우르는 다층적 외교 무대가 될 전망이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방한해 사흘간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1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연쇄 정상외교를 진행한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한-인도네시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다양한 분야 협력이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에너지와 방산을 중심으로 한 실물경제 협력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형 전투기 KF-21 수출 협력 구체화가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유 수급 리스크 대응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비한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인공지능(AI), 원전 등 신성장 산업 협력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3일 예정된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11년 만의 프랑스 정상 방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국은 AI·양자·우주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과 함께 중동 정세 대응, 에너지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프랑스가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의 외연 확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프랑스 측은 이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한 바 있다.
이 대통령 역시 G7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양자 회담에서 논의된 의제가 다자 외교 무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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