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에너지 확보만큼 효율적 사용 중요…절약, 국민 참여 절실"

"공공부문부터 강도 높은 실천…모든 절감조치 전면 시행"
학교 주변 무인점포 위생 실태 집중 점검 지시도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3.19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3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중동전쟁발 에너지 수급 차질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당부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에너지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적 참여가 절실하다"라며 "에너지 확보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사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에게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절약 실천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은 "공공부문이 우선적으로 강도 높은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며 "정부와 공공기관은 승용차 5부제, 조명 소등, 냉난방 기준 강화 등 가능한 모든 절감 조치를 전면 시행해달라"고도 주문했다.

또 "전기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계 역할이 중요하다"며 제조공정 효율화와 전력 수요 분산 등 선제적 대응을 요청했다. 아울러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출퇴근 시간 분산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학교 주변 무인점포의 식품 위생 관리 실태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에 무인점포 현황 파악과 소비기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강 비서실장은 "아이들의 먹는 음식에 단 한치의 소홀함이나 예외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일회성이 아닌 상시 단속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