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강 작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축하…"韓문학 품격 증명"

"소설 부문 첫 수상 더 뜻깊어"…제주 4·3 서사에 "깊은 울림"
"우리 안의 빛 들고 앞으로"…SNS 통해 축하 메시지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구에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장편소설이 진열돼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영어제목 'We Do Not Part')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미국의 권위 있는 도서상인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받았다. 2026.3.27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한강 작가의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문학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강 작가님의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소설 부문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작품이 이 상의 소설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며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 문학의 깊이와 품격을 전 세계에 증명해 주신 한강 작가님, 참 자랑스럽다"고 했다.

특히 수상작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제주 4·3이라는 우리 현대사의 비극을 인간의 존엄과 기억, 서사로 승화시킨 작품"이라며 "고통스러운 역사를 시적으로 풀어내 깊은 울림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가님께서 열어주신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따라 우리 예술인들도 더 넓은 무대를 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강 작가의 발언을 인용해 "우리 안에 존재하는 빛을 들고 어둠 속에서도 서로의 온기를 잊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건네주고 있다"며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