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세계 선도국가의 시작은 AI 허브부터"…대국민보고

"모든 세계인이 AI 혜택 누릴 수 있게 나아갈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글로벌 AI 허브 유치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임윤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K-이니셔티브, 세계 선도국가의 시작은 인공지능(AI) 허브부터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글로벌 AI 허브 유치위원회 회의 겸 대국민보고회에서 "글로벌 AI 허브를 일정하게 유치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유엔(UN) 전문기구들의 AI 관련 기능과 한국 정부 및 민간 영역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정부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 총리는 "글로벌 AI 허브는 다른 말로 하면 세계의 AI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연결하는 허브가 되겠다는 뜻이고, AI 시대에 세계의 AI 협력을 이끌어낸다라는 기본 발상에서 시작한다"며 "AI 화두와 함께 제기하고 있는 AI 민주주의 등의 아이템을 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교롭게도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허브라는 것이 한국에 전 세계 유일하게 지정돼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글로벌 허브로 돼 있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와 글로벌 AI 허브, 두 개의 달을 유치하는데 주역이 된 것에 참여한 아주 영광스러운 개인적인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AI 허브 코리아의 이상과 방향이 AI for All(모두를 위한 AI)이라고 했다"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허브를 통해 글로벌 사우스를 포함한 모든 세계인이,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술과 윤리와 기준과 그에 바탕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함께 추진한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글로벌 AI 전환에 대한 브레인 역할을 만들 수 있는 장치들이 추가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선도국가의 반열에 놓이고, 세계 역사 속에서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 총리는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해 미국과 스위스 제네바를 찾아 유엔 기구들의 협력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국제노동기구(ILO)·국제이주기구(IOM)·국제전기통신연합(ITU)·세계보건기구(WHO)·세계식량계획(WFP)·유엔개발계획 등 6개 UN 기구와 글로벌 AI Hub 구축을 위한 협력의향서(LOI) 서명식을 가졌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