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해수부 인사청문회·與서울시장 1차 컷오프…이번 주(23~29일) 주요 일정

金총리, '아시아 다보스' 방중…與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 진행
2차 석유 최고가격 발표…LG·SK, 4대 금융 등 '슈퍼 주총' 개막

박수영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3.17 ⓒ 뉴스1 유승관 기자
기획처 박홍근·해수부 황중오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3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개최한다. 4선 의원을 지낸 박 후보자는 여당 내에서 '친명'(친이재명) 중진 정책통으로, 신상 관련 쟁점이 제한적인 만큼 청문회 통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황 후보자는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과 해양정책과장,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해양·항만 정책통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 재취업 위반 의혹과 고액 자문료 의혹이 불거지면서 관련 질의가 청문회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에는 행정안전위원회의 윤광일·전현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예정돼 있다.

金총리, '아시아 다보스' 방중…李대통령 실용외교 조력

김민석 국무총리가 '아시아의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취임 후 첫 방중 일정으로, 아시아 각국 정부와 기업, 학계 등 주요 인사가 모이는 만큼 한국의 미래 신기술 발전을 위한 경제 협력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구체적인 출국 일정은 조율 중이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2001년 출범한 비영리 경제포럼이지만, 사실상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외교무대로 평가된다.

與 서울시장 후보 1차 컷오프…김부겸 '대구시장 결단'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3~24일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시장 후보 5명 중 상위 3명을 추리는 예비경선을 진행한다. 5명은 박주민·정원오·전현희·김형남·김영배 후보(기호순)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25일이나 30일께 이번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대구·경북 통합 무산으로 이 지역 공천 작업을 뒷순위로 미룬 가운데 김 전 총리의 출마 여부 결론이 나오면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허위발언' 윤석열 1심·'금품수수' 김건희 2심 나란히 첫 공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는 23일 오전 10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첫 공판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대 대선 기간 중인 2021년 12월 14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측근인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인을 소개한 사실이 없다고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를 받는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게이트·통일교 알선수재 혐의' 2심 재판도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15-2부(고법판사 신종오 성언주 원익선)는 25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 사건 2심 첫 공판을 연다. 1심은 지난 1월 28일 알선수재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김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하고 압수된 영국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몰수와 1281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방해' 추경호, 1심 첫 공판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방해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로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기소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정식 재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의 심리로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추 의원은 2024년 12월 3일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면서 다른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불참해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석유 최고가격제 재조정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규정에 따라 오는 27일 새로운 최고가격(2차)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고가격은 정유사의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국제 석유제품 가격 변동을 반영해 산정되는 구조로, 최근 유가 흐름이 일정 부분 반영될 전망이다.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국내 주유소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최고가격 조정 과정에서도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4대 금융지주 주요 증권사 '슈퍼 주총' 개막…'주주환원' 주목

4대 금융지주(하나·KB·신한·우리)가 이번 주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오는 23일 우리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4~26일 하나·KB·신한·BNK 등 주요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지난해 금융권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만큼 올해 주총의 핵심 키워드는 주주환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우리·BNK금융의 경우 회장 연임 안건도 의결한다. 미래에셋·신한투자·대신·NH·한국투자·메리츠·키움 등 주요 증권사의 주주총회는 연달아 열린다. 증시 랠리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증권사들이 앞서 제시한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역대급 주주환원책을 주주총회에서 확정 짓는다.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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