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찾은 李대통령, 실무 공무원과 오찬…"소고기 사주라 해야겠다"
'1·29 주택공급 대책' '부산항 마약사건' 실무 공무원 참석
공무원들 "소고기 회식 참석률 높다"…李 "사주라 해야겠다" 웃음
- 김근욱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세종 근무 공무원들과 격려 오찬을 가졌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주요 현안을 담당해 온 실무 공무원 9명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공공기관 누리집을 점검해 동해와 독도를 오기한 사례를 발굴한 허정훈 경감 △1·29 주택공급 대책을 총괄한 이수민 국토교통부 사무관 △300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900kg의 부산항 최대 마약 사건 수사를 맡은 오성준 관세청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오찬에서는 각자의 정책 경험과 소회도 공유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담당한 박승민 사무관은 이 대통령의 기본소득 정책을 '복지 정책의 확장판'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형 AI 모델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현우 과기부 사무관은 과기부총리와 AI 수석 등 민간에서 정부로 합류한 인사들이 정책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대변인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격려 오찬에서 나온 소탈한 대화도 소개했다.
참석자들이 코로나19 이후 회식 문화가 줄었다며 "소고기 메뉴일 때 참석률이 높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소고기를 사주라고 해야겠다"고 답해 웃음이 퍼졌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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