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이번 주(16~21일) 주요 일정
트럼프 '군함 파견' 후 미일 정상회담…尹·김건희 나란히 법정에
BTS 컴백 공연 시청·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경찰 6500여 명 투입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주요 증권사 대표들과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주재한다. '위기에 강한, 국민이 믿는 자본시장'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간담회에선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관계자, 기관투자자 등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청년과 개인 투자자들도 함께 자리해 국민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자본시장 조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동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회담에선 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 이후 중동 정세 대응과 동맹 간 역할 분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중동에서의 군사·외교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일본의 지원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 등 5개국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요구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만나 군사 지원에 대한 직접적인 요구를 할 경우, 한국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양국이 지난 9일부터 진행해 온 정례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가 19일 끝난다. 북한은 연합연습 기간 '무력시위' 카드를 연이어 꺼내 들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10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김 총비서는 14일에는 600㎜ 초정밀 다연장방사포 시험발사 현장을 주애와 함께 직접 찾기도 했다. 연합연습이 끝난 뒤, 북한이 계속해서 도발 행보를 이어갈지, 아니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북미대화 추진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한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을지 행보가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가 같은 날 같은 법원에서 재판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은 윤 전 대통령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태균 씨로부터 합계 2억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여사 등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으로 불리는 알선수재 사건은 김 여사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드롬돈 대표,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의 귀금속·금거북이·손목시계를 받고 인사 청탁을 받은 혐의다.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 상황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18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할 경우 노조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최근 회복세에 들어선 반도체 사업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기업인만큼 파업 여부와 향후 노사 협상 추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라이브 공연 '아리랑'(ARIRANG)을 연다. 약 1시간 동안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한다. BTS는 경복궁 근정문에서 흥례문,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왕의 길'을 걷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부는 공연 당일 최대 26만명이 광화문 일대에 몰릴 것으로 보고 21일 0시부터 24시까지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 다중운집 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선제 발령했다.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세종대로 광화문교차로∼시청교차로 구간 교통이 통제되며 공연 당일 사직로·율곡로와 종로·새문안로 일부 구간도 통제된다. 경찰은 행사 당일 경찰관 6500여 명과 장비 5400여 대를 투입해 인파 관리와 치안·대테러 대응에 나선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소방은 구조·구급 인력을 배치해 사고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