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유가 보조금 지원…골든타임 허비 안돼"

"중동 상황 지속으로 민생경제 전반 우려 커져"
"모든 정책수단 총동원해 신속·정교하게 집행"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0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또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해 유류세 인하, 화물차·대중교통·농어업인 유가 보조금 지원에 속도를 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 "중동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제 에너지 수급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내 역시 유가 상승 원재재 수급 등 여파로 민생 경제, 산업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소비·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또 어렵게 맞은 경제 회복 흐름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렇게 상황이 어려우면 서민의 삶이 더 팍팍해지고 부의 분배가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게 양극화, 불평등을 악화시킨다. 그리고 결국 사회적 불안까지 야기하게 된다"며 "지금은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니다. 민생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골든 타임을 절대로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다각도로 총동원해 신속하고, 정교하게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되겠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