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방한 가나 대통령에 50년 국민사랑 '가나 초콜릿' 선물

李대통령과 정상 외교…'가나산 카카오' 국민 초콜릿 선물
정상외교마다 맞춤 선물…과거 축구 유니폼·항공 점퍼·왕관도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0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한재준 기자 = 청와대가 한국을 찾는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에게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을 선물한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실무 방한하는 마하마 대통령과 정상 회담과 협정·양해각서 등 외교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마하마 대통령의 숙소에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 특별 제작 선물 세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가나 초콜릿은 가나산 카카오를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1975년 출시 이후 약 50년 동안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국내 초콜릿 브랜드다.

이같은 선물은 각국 정상의 취향과 상징성을 고려한 이 대통령의 '맞춤형 외교'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다.

청와대는 지난달 국빈 방한한 '축구 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했다.

또 이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는 우리 공군 조종사들이 착용하는 항공 점퍼를 전달했다. 어린 시절 조종사를 꿈꿨고 영화 탑건의 팬으로 알려진 마르코스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특별 제작한 신라시대 왕관 모형을 선물해 화제를 끌기도 했다.

마하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아프리카 정상이다. 가나 대통령의 방한은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약 2년 만이다.

가나는 국민 평균 연령이 20세에 불과한 대표적인 '젊은 국가'로, 소비 시장과 혁신 역량 측면에서 잠재력이 큰 나라로 평가된다.

또 아프리카 최대 금 생산국으로 꼽히는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큰 국가로도 주목된다.

특히 마하마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구입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사용할 만큼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