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임 정무비서관에 정을호 의원…4일부터 근무 시작
김병욱 사직 후 44일 만에 공석 채워져…李대통령과 '중앙대' 동문
-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임명된 것으로 3일 파악됐다.
청와대와 여권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은 오는 4일부터 정무비서관 업무를 시작한다. 전임자인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한지 44일 만에 공석인 자리가 채워지는 셈이다.
정 의원은 지난 21대 대선 당시 배우자 비서실장으로 김혜경 여사를 수행할 정도로 이재명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로 평가된다.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재임 시절 총무조정국장으로 일하는 등 당 사정에 밝다. 이 대통령과 중앙대 동문이기도 하다.
정무비서관이 당청 간 가교 역할을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이 자신의 의중을 잘 아는 정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간 청와대는 정 의원 등을 후보군에 올려 놓고 정무비서관 인사를 진행해 왔다. 인선 과정에서 정 의원이 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원직을 내려놓고 청와대에 합류하게 됐다.
정 의원은 지난달 12일 정무비서관 내정 보도가 나오자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며 "저는 윤석열 내란 극복과 교육 신뢰 회복을 비롯한 대한민국 정상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 의원이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직은 다음 순번인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에게 승계될 전망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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