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싱가포르와 곧 정상회담…AI·SMR 등 5건 MOU 체결 예정

타르만 대통령 환대 속 李대통령 부부 이름 딴 '난초명명식' 진행
국빈방문 계기 'FTA 개선협상 개시' 공동선언…MOU 5건 성과도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이 2일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싱가포르=뉴스1) 심언기 김근욱 기자 =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극진히 환대했다. 싱가포르 국화인 난초에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부부 이름을 명명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싱가포르는 이날 오전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이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맞이하는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다. 타르만 대통령은 오전 9시 2분쯤 행사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 부부를 직접 맞이하며 예우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싱가포르 군악대와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타르만 대통령의 안내로 외교부 본관으로 향했다.

싱가포르 측은 국화인 난초에 이 대통령 부부의 이름 붙이는 난초명명식 행사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이름이 붙게 될 난초는 'Vanda'로(난초과 속명) 최종 이름은 'Vanda Lee Jae Myung Kim Hea Kyung'이 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난초명명식 후 타르만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 언론공동발표, 친교 오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함께 한다.

양 정상은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개시 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과학기술 △소형모듈원전(SMR) 등 분야에서 5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해 양국의 미래 AI 리더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타르만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싱가포르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 뉴스1 허경 기자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