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현대차 먼저 남행열차 올라…더 많은 기업 이어지길"
새만금 9조원 투자 발표에 "지역 산업 판도 바꿀 전환점"
"기업이 일터 만들면 정부는 삶터 책임"…정부 지원 약속
- 심언기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7일 헌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발표와 관련 "현대차가 먼저 남행열차에 올랐다. 이 기분 좋은 흐름이 더 많은 기업과 사람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의 결단이 지역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그 혁신이 인재 유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만들겠다. 중앙정부도 전북도, 그리고 지역사회가 '2인 3각'으로 호흡을 맞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수도권에만 머물 수는 없다. 지역이 살아야 나라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결국 '기업'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앵커기업 하나가 자리 잡으면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사람이 모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단순히 공장 하나를 더 짓는 일이 아니다. 새만금 현대는 태양광 전력을 활용하고 수소 생산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미래 에너지와 첨단 제조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여기에 AI·로봇 산업과 지산지소(地産地消) 에너지 체계가 맞물린다면 우리 지역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정책실장은 "특히 새만금이 '로봇 파운드리'의 거점이자 AI 로봇 시대를 이끄는 세계적 중심 도시로 성장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생산기지를 넘어 설계와 제조, 실증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거대한 산업 생태계가 이곳에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투자가 수소와 로봇이 중심이 되는 미래 도시로 가는 확실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공장만 들어선다고 해서 사람이 저절로 모이지는 않는다"며 "기업이 '일터'를 만든다면, 정부는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삶터'를 책임져야 한다. 정부도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정책실장은 "거창한 구호보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변화"라며 "새만금이 그 변화를 증명하는 첫 번째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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