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다 시우바 여사와 한복 친교…"입으면 더 아름다울 것"

연보라 저고리·연핑크 치마 맞춤 한복 공개…비녀·꽃신도 전시
"청와대 옮긴 뒤 첫 손님"…화기애애 대화 이어가

김혜경 여사가 23일 청와대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에게 맞춤전통한복을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23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김혜경 여사와 브라질 대통령 부인 호잔젤라 룰라 다 시우바 여사는 23일 청와대 무궁화실에서 친교 일정을 갖고 맞춤 전통 한복을 함께 살펴봤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여사는 이날 오전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을 마친 뒤 환담장 옆에 마련된 별도 공간으로 이동해 전시된 한복과 선물을 둘러봤다.

전시 공간에는 지난 21일 서울 광장시장 내 맞춤 한복 가게에서 두 여사가 함께 고른 한복이 마련됐다. 연보라색 저고리에 연한 핑크색 치마로 구성된 한복과 함께 연핑크색 비녀·뒤꽂이·노리개, 꽃신이 테이블 위에 놓였고, 노란색과 주황색 카틀레야꽃도 도자기 화기에 꽂혀 전시됐다.

김혜경 여사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한복가게를 찾아 원단을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1 ⓒ 뉴스1 이재명 기자

김 여사는 한복을 보며 "와, 벌써 나왔네요. 생각보다 아름답네요"라고 말했고, 두 여사는 한복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김 여사가 "입으시면 더 아름다우실 것 같아요"라고 하자, 다 시우바 여사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두 여사는 장신구와 꽃이 전시된 테이블로 이동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고, 병풍이 설치된 공간으로 자리를 옮겼다.

관계자가 병풍 속 인물들의 복식이 한복이라고 설명하자, 김 여사는 "아까 환영식 때 정원에서 취타대가 입은 옷이 한복"이라고 소개하며 "저도 (병풍을) 자세히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사실 대통령실이 용산에 있다가 청와대로 옮긴 뒤 첫 손님이시다"라고 언급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