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투기성 다주택자 후회할 것…쓸 수 있는 카드 많다"
"여소야대 아니라 입법 조치 할 수 있어"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1일 부동산 정책에 관해 "쓸 수 있는 카드가 아직 많이 있다"며 "투기성으로 다세대를 소유한 분들은 아마 후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과거 정권 이야기를 하면서 이게 잘 안 먹힐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생각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엄청난 소명의식 같은 걸 갖고 있다"면서 "지금은 여소야대가 아니기에, 이재명 정부에는 입법 조치를 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 너무 잘 알아서, 어떤 참모들보다 문제를 풀기 위해 골똘하게 생각하고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강하다"며 "또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렸는데, 떠도는 돈이 있어도 부동산에 투기성으로 가지 않아도 되는 수단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도 이걸 본인이 분명히 잡을 수 있고 잡아야 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쓸 수 있는) 카드는 부동산이 안정화되면 그걸 쓸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이 최근 임대사업자 제도를 거듭 지적하는 것에 대해 "투기성 수요를 억제하고 많은 매물이 나와 사람들이 그 주택을 가질 수 있게 한다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 대해선 "국민들한테도 강제로 매각하라고 할 수 없듯이 자율에 맡긴다"면서도 매각하는 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두고 "투기성 다주택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어서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게 시장 질서에 반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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