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일 靑서 정청래·장동혁 오찬 회동…"새로운 협치 시작"(종합)

157일 만에 국힘 대표 대면…"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
野 영수회담 요청에 "지금은 양당 소통 더 중요…정부, 국회 입법 결정 존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여야 양당 대표 초청 오찬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는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11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장 대표와 만나는 건 지난해 9월8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 이후 157일 만이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회동은 민생회복, 국정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라며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여당, 야당의 책임 있는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강 비서실장은 국민의힘이 영수회담을 요청하는 것과 관련해선 "지금은 양당의 소통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입법과 관련해선 국회가 여야의 충분한 대화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이고, 정부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른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여야 대표의 모두 말씀을 듣고 (오찬 회동이) 새로운 협치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동에 대해 "새해를 맞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청와대는 앞으로도 여야 지도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도약의 길을 국민과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