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당내 인사 만나면 정청래 진퇴 거론 않아야 한다 해"
"정청래 대단히 가까워…인간적 관계 바꿀 상황 아냐"
"서울시장 출마 어렵다 했어"…당대표는? "국정 전념"
- 한재준 기자, 김지현 기자,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지현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대단히 가깝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당정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당에서 이재명 대표 시절, 이 대표를 모시고 역할 했던 정 대표의 장점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과거 이 대표가 1기 대표를 하고 2기에 연임하느냐, 마느냐를 고민하실 시기에 연임을 안 했다면 저는 정 대표가 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할 정도의 판단을 가진 사람"이라며 "저희는 기본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우고, 지금까지 오면서 내가 당 주류든, 비주류든 책임감을 갖는다는 주류 의식을 가지고 정치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최근에도 당내 분들을 만나면 1인1표제를 원칙적으로 반대 안 하는게 좋겠다.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반대를 안 했으면 좋겠다. 정 대표의 진퇴를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 이야기를 들은 분이 꽤 많은 것"이라며 "지금도 그런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의 여러 가지 장점에 대한, 우리가 가지고 온, 축적해 온 인간적 관계를 바꿀 상황이 아니다"라며 "현재 당 대표로서의 역할과 노고에 대해 다시 한번 정부·여당을 함께 책임지고 당정대 파트너로서 늘 만나는 입장에서 치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김 총리는 최근 고위 당정협의회의가 드물다는 지적에 "최근에는 한 두 달 사이에 꼭 만나야 할 상황은 없었다"며 "그 외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당시 발언을 소환해 "정치를 해 온 사람으로서 서울시장도 로망이고, 당 대표도 로망이었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총리가 된 순간에 서울시장을 어렵겠다고 했다"며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그때도) 국정에 전념하겠다고 했다"고 답변을 대신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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