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오늘 기자간담회 개최…美관세 대응·당대표 출마 입장 주목

서울 총리공관서 75분간 자유 주제로 진행
통상 리스크 대응부터 정치 행보까지 폭넓은 질문 예상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컨티넨탈 바클레이호텔에서 열린 뉴욕 지역 동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에 따라 최근 방미 성과, 미 관세 대응 등 정부 현안은 물론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까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무총리공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75분간 자유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8월 첫 간담회 이후 두 번째 간담회다.

자유 주제로 진행되는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방미 성과 평가 △미 관세 대응 △쿠팡 사태 등 정부 현안에서부터 △민주당 대표 경선 출마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등 정치 현안까지 다양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최근 미국을 방문한 김 총리의 방미 성과에 대한 평가부터 향후 통상 리스크 대응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리는 최근 방미 직후 '한미 핫라인 구축'을 외교 성과로 내세웠지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 압박 카드를 꺼내 들면서 김 총리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간담회에선 김 총리의 방미 일정 중 언급된 '쿠팡 사태'도 주요 사안으로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김 총리는 미 연방 하원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쿠팡과 관련해 '차별적 대우는 전혀 없다'며 한국 정부의 조치가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쿠팡 사태'가 자칫 한미 간 통상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정부의 대응 기조를 둘러싼 질의응답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 총리의 정치적 행보를 둘러싼 질문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최근 8월 민주당 당대표 선거 도전과 관련해 "로망이 있다"고 밝히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간담회에선 최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합당 논의에 대한 질문도 예상된다. 김 총리는 앞서 양 당의 원칙적 통합론에 공감하면서도 "시기와 방식이 논란을 만들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