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반값 생리대' 공급 확대에 "제대로 자리 잡았으면"

생리대 가격 문제 지적 후…업계 저가 제품 확대에 환영
李 국무회의서 "고급이란 이유로 바가지 씌우는 것 그만"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생활용품업계가 '반값 생리대' 제품 공급 확대와 저가 제품 출시 방침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구 트위터)에 이 같은 소식에 "제대로 자리 잡으면 좋겠는데요"라고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생리대 가격 문제를 지적하며 "아예 위탁생산해서 무상 공급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아주 기본적인, 필요한, 품질을 갖춘 생리대를 싸게 만들어서 무상 공급하는 것을 연구해 볼 생각이다. (부처에) 검토해 보라고 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리대 생산 기업을 향해 "고급이라는 이유로 바가지를 씌우는 것을 그만하고 가격 낮은 표준 생리대도 살 기회를 줘야 한다. 내가 보기에는 아예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이날 취약계층이 보편적 월경권을 마땅히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깊이 공감해 기존 '중저가 생리대'의 오프라인 추가 유통·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중저가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