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선물한 샤오미로 셀카 찍은 李대통령…"덕분에 인생샷 건져"

한중정상회담 후 셀카 사진 공개…"화질은 확실하쥬"
화기애애 분위기 국빈 만찬…"양 정상 매년 만남 공감대"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만찬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작년 11월 경주 정상회담 때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대통령, 김혜경 여사, 시 주석, 평리위안 여사. (공동취재) 2026.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베이징=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셀카'를 촬영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시 주석과 시 주석의 배우자 펑리위안 여사, 김혜경 여사와 함께 셀카를 촬영하는 사진을 게재하고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 덕분에 인생샷 건졌다"고 적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 자국 기업 샤오미의 스마트폰을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바 있다. 해당 스마트폰으로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한중 관계 전면 복원에 대한 양국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화질은 확실하쥬"라며 샤오미 제품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애초 예정된 시간은 60분이었지만 이를 30분 넘겨 90분간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고 한다. 이후 진행된 국빈 만찬까지 양국 정상은 4시간 넘게 공식 일정을 함께 했다.

정상회담에 배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베이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빈 만찬에서 양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두 달 전 못다 한 대화를 이어 갔다"며 "한중관계 전면 복원 걸맞게 양국 정상은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아주 뜻깊다. 한중의 새 시대에 든든한 기초를 다졌다"고 평가했다고 위 안보실장은 전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