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즈니스 포럼 참석 한중 기업 간 32건 MOU 체결 예정"

"제조·유통·소비재·콘텐츠·소재·부품·스마트폰 분야서 MOU"
"양국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과 금융 협력 진전"

김용범 정책실장이 5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정상회담 일정 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베이징=뉴스1) 김지현 심언기 한재준 한병찬 기자 = 청와대는 5일 한중정상회담 관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한중 기업 간 3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결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내일(6일)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기업은 제조, 유통, 소비재, 콘텐츠, 소재, 부품, 스마트폰 등 여러 분야에서 총 32건의 기업 간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특히 이번 포럼은 양국 금융인도 참석해 금융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며 "경주 APEC을 계기로 개최된 정상회담 시 양국이 체결한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에 이어 이번에 구축된 양국 금융인 간 네트워크는 금융 협력 관계 진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우리 측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 비즈니스 포럼에 4대 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CJ, GS, LS 등 주요 대기업들을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크래프톤 등 패션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 추진 중인 국내 대표 기업인 11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석화, 에너지, 금융 등 전통산업부터 전기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ICT 등 첨단산업과 패션문화 등 소비재 서비스 분야 대표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특히 양국의 제조업, 소비재, 서비스, 콘텐츠 분야 기업이 모여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양국의 협력이 보다 공고화되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엔 우리가 중국에 중간재를 공급하고 중국이 최종재를 수출하는 단순한 협력 구조 관계였다"면서 "이번 포럼으로 양국 협력이 제조업부터 서비스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입체적이고 수평적 방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서라도 얻을 만큼 귀하다면서 친구를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이서 찾자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