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원청과 하청, 상생·연대해야 지속가능 성장"

한화오션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 참석

김민석 국무총리가 wlsks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모습. 2026.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상생과 연대가 지속돼야 지속 가능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한화오션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청과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해야 축적된 기술이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노동 현장도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한화오션이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를 도입하고, 협력사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점에 대해서 깊이 감사하고 또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의 업무 보고에서 사내 협력사 노동자들에게 원청과 같은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결정을 높게 평가했다"며 "바람직한 기업 문화와 노동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우리 정부는 상생의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고 있다"며 "원청과 협력사 간의 상생 협약으로 협력사의 임금 복지, 안전, 생산성, 근로 환경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생 협력 모델이 업종별, 지역별로 발굴되고 확산되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올해 조선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한 만큼 조선업의 성장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한화오션과 협력사가 보여준 상생 협력의 실천이 모든 산업에서 신뢰를 쌓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선포식에 함께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런 노력이 지역을 떠난 노동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조선업이 과거의 영광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상생 없이는 경쟁력을 지속할 수 없고 성장은 한계에 미칠 수밖에 없다"며 "한화오션은 원·하청 상생을 단순한 지원이나 구제의 문제가 아니라, 제조업의 경쟁력을 갖게 만들어가는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기준으로 안전을 지키고, 같은 방향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며 함께 축적한 경험이 더 큰 부가가치로 이어지는 목표를 만드는 것. 그것이 저희가 지향하는 상생의 목표"라며 "협력사를 존중하며 원·하청이 함께 성장하는 구도 속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