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주주의 위협하는 댓글 조작 너무 심해…수사성과 보고하라"
"댓글 순위 조작하는 건 명예훼손 아닌 업무 방해"
- 한재준 기자, 김지현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지현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댓글 조작과 관련해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정보 조작 행위"라며 수사와 제도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56회 국무회의에서 "조작이 너무 심하다. 누구의 명예훼손 문제가 아니고 순위 조작하고 이런 건 업무방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댓글 여론조작 수사를 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됐냐"라며 수사 상황을 물으면서 "성과를 보고하라고 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행안부든 법무부든 잘 챙겨달라"라며 "(여론 조작이) 너무 심하다. 정보 조작이라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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