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캐나다 잠수함 사업, 경쟁국 보다 안보 분야서 우위 아냐"
수주 낙관론 경계…"성능 뒤지지 않지만 우린 나토 회원 아냐"
- 심언기 기자, 한재준 기자,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한재준 김지현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것과 관련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캐나다가 보는 분야별 관점이 있다"고 수주 낙관론에 선을 그었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잠수함 발주에 우리가 참여하는 문제는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위 안보실장은 "잠수함 자체 성능도 있고, 잠수함 발주 관련한 투자 유치도 있고, 대상 국가의 안보적 협력 수준도 있는데 그런 것을 놓고 (캐나다 측이)검토하는 것 같다"며 "우리는 성능에서 뒤쳐질 건 없을 거 같고, 투자 문제도 뒤지지 않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캐나다 고려)부분은 안보적 협력 수준인데, 그 점에서 (한국이)우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우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이 아니고, 캐나다와 다른 동맹 상대는 나토에 있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위 안보실장은 "한국과 캐나다 간 안보·국방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사이버, AI(인공지능), 경제안보 등 전략적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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