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 시작…방산·원전 협력 논의 전망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앙카라(튀르키예)=뉴스1) 한재준 심언기 기자 =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소인수회담을 가진 뒤 확대회담을 진행한다.

올해는 한국전쟁 75주년으로 양국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발전 방안은 물론 방산·원전·바이오 등 분야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튀르키예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튀르키예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아타튀르크를 기리며, 피를 나눈 형제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16개 유엔 참전국 중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다.

hanantway@news1.kr